KT는 자사 휴대인터넷사업본부 김형규 과장이 지난 14일 미국 포트랜드에서 열린 와이맥스(WiMAX) 포럼 이사회에서 글로벌로밍 워킹그룹 의장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WiBro) 상용화에 성공한 KT가 세계 WiBro 시장을 주도하며 글로벌로밍서비스를 앞당기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WiMAX 포럼은 IEEE 802.16 표준을 기반으로 기술표준 정립, 접속장비의 상호 호환성 향상과 인증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표준화 단체이다. KT는 지난 2005년 7월 이사회 멤버로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워킹그룹 의장에 선출된 KT 김형규 과장은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정보통신학과 석사를 마치고 미국 AT&T를 거쳐 2004년부터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에서 기술 협력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