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광현이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5.2이닝동안 3실점하고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28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5.2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국은 7회초 현재 대만에 2-3으로 뒤지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22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친 김광현을 일찌감치 결승전 선발로 내정하고 대만과의 일전에 내보냈다.
하지만 김광현은 초반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타선에서 무사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맞이한 1회말, 선두타자 천핀지에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후속 타자의 2루수 희생 땅볼로 1실점 했다. 이후 4번타자 천진시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2이닝 부터 5이닝 까지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6회, 8번타자 린쿤성에게 안타를 내주고, 천핀지에에게 볼넷, 린한에게 안타를 내주며 1실점 한 후, 3번타자 궈옌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한현희과 교체됐다.
한국 대만전 김광현 교체에 대해 네티즌은 “한국 대만전, 김광현 아쉽다”, “한국 대만전, 금메달에 빨간불 켜졌네”, “한국 대만전,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