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설법인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8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8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6551개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또한 전월 대비로는 휴가철의 영향으로 19.4% 감소했지만, 올해 8월까지 누계 신설법인은 5만6165개로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다.
8월 신설법인 가운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522개(23.2%)로 가장 많이 신설됐다. 다음으로 도소매업(1393개, 21.3%), 건설업(576개, 8.8%)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2550개, 38.9%), 50대(1731개, 26.4%), 30대(1415개, 21.6%)의 순이었다.
올 8월까지 누계 기록으로는 부동산임대업이 1001개 신설로 두각을 나타냈고, 도소매업(955개), 제조업(652개)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