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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더 지니어스’ 시리즈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펼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3명의 출연진 라인업 역시 남다른 내공과 이력을 자랑하는 인물로 구성됐다. 김정훈은 일본 후지TV 수학 퀴즈쇼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바 있다. 김정훈은 겸손함을 내비치며 “당시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고, 그걸 다 풀 수 있는 분들이 나왔다. 교수님이 채점하셨는데 ‘가장 아름다운 수식’이라고 해서 제게 1등을 주셨다. 수학 문제에서 답으로 가는 게 몇 만 가지의 길이 있는데 가장 직선 거리, 지름길로 갔다고 말씀하시더라. 그 분들께 너무 죄송한데 과장됐다. 제가 외국에서 왔고, 공인이라 그런 것 같다. 예쁘게 포장해 주셔서 한국의 네티즌이 좋게 봐 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김정훈은 출연 소감에 대해 “수학 문제 풀이보다 5만 배 더 어려운 것 같다.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 특히 사람 간의 호감을 잃으면 안 되더라. 막상 시작해 보니 머리만 쓰면 되는 게 아니라 상대의 마음도 알아야 한다. 이번 시즌에 모인 분들이 최고로 똑똑한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