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0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사기단 구속

입력 2014-09-29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40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전화규모사기)과 대출사기에 이용된 대포통장 모집책과 인출책 등 사기방조범 일당 9명을 붙잡았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사기방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총책 양모(35)씨와 통장 전달책 박모(54)씨를 29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고모(35)씨 등 통장 모집책 4명과 김모(42)씨 등 현금 인출책 3명을 구속하고 자신의 통장을 빌려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조모(45·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지난 3∼8월 모집책을 이용해 확보한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을 개당 60만원가량을 받고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에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모집책들은 생활정보지에 ‘알바구직, 재택가능, 월 150만원’ 등의 광고를 내고 연락이 오면 ‘1일 3만원에 임대’ 등 조건으로 통장이나 체크카드 등을 빌려달라고 해 대포통장을 확보하는 수법을 썼다.

인출책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5개월 동안 약 38억원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 당시 인출책들이 갖고 있던 대포통장은 400개, 카드는 750개나 됐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범행을 총괄한 총책의 신원은 아직 확보하지 못해 추적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82,000
    • +1.21%
    • 이더리움
    • 3,558,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0.11%
    • 리플
    • 780
    • +0.65%
    • 솔라나
    • 209,500
    • +2.5%
    • 에이다
    • 534
    • -0.37%
    • 이오스
    • 725
    • +1.54%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550
    • -0.28%
    • 체인링크
    • 16,870
    • +2.24%
    • 샌드박스
    • 39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