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日 주요 지표 발표 앞두고 상승세…닛케이 0.43%↑

입력 2014-09-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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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일본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엔화 약세가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0.43% 상승한 1만6299.49를, 토픽스지수는 0.32% 오른 1336.1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7% 상승한 2446.27을, 대만 가권지수는 0.27% 하락한 8965.49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23% 빠진 3284.74를, 홍콩 항셍지수는 1.18% 떨어진 2만3399.51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4.6%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치이며 전월 수정치 4.2%보다 상승하고 월가 예상에 들어맞은 수치이다. 지난 2분기 기업 투자 역시 9.7% 증가해 수정치 8.4%보다 1.3% 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증시에서 소니는 1.16% 상승했고 토요타는 0.22% 올랐다.

중국 산시석탄에너지그룹은 0.32% 상승했다.

다만 홍콩과 싱가포르 등은 홍콩 정정 불안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ㆍ홍콩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7.7624달러를 기록하며 18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홍콩은 달러화 대비 환율 변동폭을 7.75~7.85홍콩달러로 제한하는 달러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다.

전날에는 홍콩 금융가 센트럴 지역에서 2017년 홍콩행정장관 선거안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해 수십 명이 다치고 80여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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