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2.0% 금리로 10월 10일까지 재활용사업자 육성자금 3차 지원 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서울지역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재활용 사업자이며, 기업의 수익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예비 사회적 기업은 우대한다. 기존에 융자 혜택을 받은 업체도 상환이 완료된 경우에는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영세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융자이율을 0.5% 인하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업체당 신청가능한 융자금액은 시설자금(재활용 시설․장비의 개선․확충 및 기술개발) 2억원 이내, 운전자금 1억원 이내로,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시는 업체의 신청이 완료 및 현장실사 후, 10월중 융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심의하여 융자 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각종 신청서류 양식은 서울시 자원순환과에서 교부받거나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자원순환과(02-2133-3698)로 문의할 수 있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지원금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시설개선과운영 안정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재활용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