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박광민(63) 세일하이텍 대표를 선정했다.
29일 고용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점착제 분야의 1세대 개척자로 90년대 말 평면 TV 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한 광학용 점착 보호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 산업용 점착제의 국산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한 나노소재 전문기업과 함께 1년 6개월여간 노력한 끝에 신규 아이템인 고기능성 투명전극 시트 개발에 성공했다.
설립된 지 29년 된 점착테이프 및 필름 전문 제조 기업인 세일하이텍은 2013년 기준으로 매출액 186억원, 직원 수 70여 명의 강소기업이다.
박 대표는 "숙련 기술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현장에서 얻을 수 있다"며 "엔지니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