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문화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 및 화합을 도모하고자 서울시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부부는 웨딩촬영에서부터 혼인예식 및 피로연과 신혼여행까지 지원 받게 된다. 혼인예식일은 12월 14일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다문화부부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02-2133-5081)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이번 합동결혼식이 다문화부부에게 오래도록 간직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더욱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