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종목 카바디, 게임 규칙 살펴보니…피구ㆍ술래잡기?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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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사이클코스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카바디 여자 단체전 A조 제 2경기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방어에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카바디 대표팀이 29일 방글라데시와 첫 경기를 마치자 카바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바디는 인도 및 남아시아 등지에서 수세기 전부터 전통적으로 행해지던 민속놀이다.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독특한 형식의 단체 스포츠다.

게임 규칙은 피구와 유사하다. 팀 당 7명의 선수가 가로 12.5m(여자 11m), 세로 6.25m(여자 5.5m)의 코드 안에서 경기를 펼친다.

다만 점수 내는 방식이 다르다. 카바디는 피구와 달리 공을 이용해 상대 선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선수가 직접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 손과 발을 이용해 상대 선수를 터치한다. 터치당한 선수는 코트 밖으로 나가게 되며 1점을 얻는다.

특이한 점은 공격수가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 할 때 숨을 멈춰야 한다는 것이다. 공격수는 공격하는 동안 계속해서 ‘카바디’를 외쳐야 한다. 카바디는 ‘숨을 참다’는 뜻의 힌두어다.

공격 중 ‘카바디’라는 말을 하지 않거나 상대팀의 수비에 붙잡히면 수비팀이 득점한다. 또 공격수가 ‘카바디’를 의도적으로 늦게 외쳤을 경우에도 파울로 인정된다.

인도 각지에서 독립적으로 행해지던 ‘카바디’ 는 지난 1944년 인도올림픽위원회에서 경기 규칙을 정립한 후부터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아시안게임에는 1990 베이징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편 이날 한국 여자 카바디 대표팀은 인천 연수구 송도글로벌대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카바디 여자 단체전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에 18-3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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