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 30분께 광주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갓 태어난 남아가 숨진 채 버려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아는 발견 당시 탯줄이 그대로 노출된 채 쓰레기봉투에 담겨 있었다. 봉투에는 피가 묻은 여성의 옷 여러 벌도 함께 들어 있었다.
경찰은 쓰레기 수거가 지난 27일 오전 마지막으로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부터 수거가 이뤄지지 않은 이틀 동안 아이가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와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확인,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