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홍콩 불안에 상승…10년물 금리 2.48%

입력 2014-09-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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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격화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되자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bp(bp=0.01%P) 하락한 2.48%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16%로 5bp 내렸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7%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홍콩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학생과 시민이 거리에 나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마련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시위대가 점거한 지역 17개 은행의 29개 지점이 휴업했다.

크리스토퍼 설리번 유엔크레디트유니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홍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완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물가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8월에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5% 올라 연준 물가 목표인 2%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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