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면세점 채널 확장 가능성과 벨류에이션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5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면세점 매출은 993억원으로 전체 화장품 매출액 대비 6.0%를 차지하는 수준”이라며 “면세점 추가 입점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면세점 매출액은 1757억원으로 전체 화장품 매출액에 비해 비중은 9.9%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엔 14.2%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1조1975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42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3분기 기저효과로 4분기 큰 폭의 이익개선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