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적자 점포 축소와 함께 강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실적은 슈퍼마켓 부진 여파와 성수기인 8월 매출이 예년보다 잦은 우천 및 낮은 기온으로 부진해 밋밋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하지만 2014년 들어 동사의 편의점 폐쇄 점포가 300개를 넘는 등 2013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 수익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우려했던 이마트의 위드미 신규 출점 영향도 가맹비 부담과 수익모델 검증 등에 따라 생각보다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은 담배가격 인상 효과, 신규점 출점 감소에 따른 지원 부담 축소, 그리고 적자사업 도너츠 철수 효과로 2015년 이익 모멘텀이 유통업체 중 최고를 기록 할 전망”이라며 “더욱이 주식가치(FY14F PER 16배)는 평촌 부지 등 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여전히 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