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다날, 세계 최초 생체인식 인증과 결제 시장 진출

입력 2014-09-30 09:02 수정 2014-09-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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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과 다날이 생체인식 인증과 전자결제 시장에 세계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30일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과 글로벌 휴대폰 결제 전문기업 다날 합작법인 ‘바이오페이’를 설립했다.

생체인식 인증과 결제시장을 한번에 진출하는 것은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한국사이버결제등 국내 전자결제 업체들 가운데는 물론 전 세계 최초다.

바이오페이는 다날의 결제시스템과 크루셜텍의 바이오인식 기술을 결합해 보안성이 강화된 새로운 온ㆍ오프라인 결제와 인증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석환 다날 결제사업본부 본부장은 “다날과 크루셜텍은 이미 유럽 MWC 전시회에서 지문인식 결제 솔루션 ‘bioMe’를 함께 소개하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이후 수 차례의 안정화 작업을 마친 상태로 가맹점과의 연동작업만 치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오페이의 시장 진출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페이’는 공식 출범과 동시에 양사가 가진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모바일 인증 및 결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날은 미국의 로컬 이통사인 ‘버라이존’과 ‘AT&T’와 협업해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의 결제회사인 YEEPAY사와 합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크루셜텍은 최근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에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14 'FIDO(Fast Identification Online, 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 연합’의 연총회 호스트로 선정돼 바이오인식 기반의 결제 표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편백범 크루셜텍 바이오인증 사업총괄 이사는 “크루셜텍의 생체인식 기술과 다날의 결제 시스템 노하우가 결합되면 사용자 입장에서 한층 편리하고 강화된 보안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하다”며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생체인식이 화두인 만큼 다날과의 합작법인 ‘바이오페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전개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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