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부는 복고 바람, ‘구노포차’ 창업 인기몰이

입력 2014-09-30 09:30 수정 2014-09-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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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클래식, 추억이라는 콘셉트는 이제 유행이 아닌 하나의 장르로 굳어진 지 오래다. 소비자들이 옛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복고 마케팅은 식품, 프랜차이즈, 유통업계까지 폭 넓게 퍼지며 신선한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다.

복고 열풍은 국내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한류가 가장 빨리 확산되는 중국에서도 복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급격한 사회변화와 도시 개발로 전통적 모습이 사라지자 이를 살리기 위해 옛 추억을 되살리는 거리를 조성하거나 주택을 예스럽게 개조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복고를 내세운 국내 인기 포차창업 브랜드 구(舊)노(路)포차는 이미 중국 진출에 성공해 중국 길림성 훈춘 1호점 오픈을 필두로 중국 복고 열풍에 일조하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연길에 2호, 3호점을 열었고 4호, 5호점 역시 개점을 예정하고 있다.

처음에는 한국의 복고 컨셉을 표방한 구(舊)노(路)포차 프랜차이즈가 중국 대륙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는 이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한류 바람 덕분에 한국의 7~80년대를 재현한 구(舊)노(路)포차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실내포차 프랜차이즈라는 점도 특색 있지만 포차에 복고 콘셉트까지 녹인 구(舊)노(路)포차는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옛 거리나 놀이문화에 대해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 손님들은 물론, 한국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중국 고객들의 발길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류 인기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이나 콘셉트가 중국 대륙에서의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구(舊)노(路)포차(www.gunopocha.co.kr)는 초심을 잃지 않는 복고풍 인테리어와 맛있고 부담 없는 메뉴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어 포차창업을 앞둔 사람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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