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의 원활한 해외 진출 위해 '한국 의료 글로벌 펀드'가 조성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20일까지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 조성을 위한 운용사 선정을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을 위해 복지부 100억원, 한국수출입은행 125억원 이상(펀드 조성금액의 25%, 최대 500억원 출자 예정) 출자를 바탕으로 총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운용사 선정 계획 공고와 운용사 선정은 주출자자인 복지부, 수출입은행과 펀드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벤처투자에서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수출입은행은 보건의료분야 펀드 출자가 이번이 처음이다.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와 자세한 사업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co.kr)를 통해 게재되며, 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달 2일 오후 3시 한국벤처투자에서 관련 사업내용 및 운용사 선정기준, 사업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운용사는 한국의료 해외진출 분야 투자실적 및 의료기관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발굴(deal sourcing)과 협력 네트워크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운용사 선정 공고 후 10월 20일(월)까지 운용사 신청을 접수하고, 12월까지 운용사를 최종 선정하며, 펀드 결성은 운용사 선정 후 3개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