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No.1 되겠다”

입력 2014-09-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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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CJ오쇼핑 파트너스 클럽’ 행사에서 한 협력사 대표가 해외진출 희망지역에 회사 로고를 붙이고 있다.(사진제공=CJ오쇼핑)

CJ오쇼핑은 50여개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CJ오쇼핑 파트너스 클럽’ 행사를 열고, 글로벌 No.1 홈쇼핑사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상생방안을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다졌다고 30일 밝혔다.

변동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유통 플랫폼이 범용화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제는 홈쇼핑 업자보다 콘텐츠를 공급하는 협력사들의 상품이 보다 더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또 “동종업계 간에도 건전한 경쟁을 통해 홈쇼핑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CJ오쇼핑은 이 자리에서 개별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을 발표했다. ‘마케팅 부트캠프(boot camp)’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매월 해당 협력사를 선정, 해당 업체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브리핑하며 해당 업체의 마케팅 인사이트를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는 협력사 참가자들이 각자의 희망과 요청사항을 적은 타일들로 구성된 세계지도가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CJ오쇼핑이 진출한 지역 외에도 향후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 자사 로고를 붙이며 해외 동반진출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되새겼다. 또 행사 중간에는 CJ오쇼핑 MD들이 해당 협력사 대표에게 보내는 감사 영상편지와 메시지 등이 깜짝 공개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에이에치코리아 이성직 대표는 “CJ오쇼핑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협력사들에게 문을 열어준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려 협력업체들에게 희망을 주는 협력관계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4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했고, 올해 3월부터는 신용보증기금에 재원을 출연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마케팅 역량 지원을 위해 국내·외 시장 동향을 조사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인사이트 트레인’을 지난 3월부터 매주 발간하고 있으며, 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한 협력사 임직원 대상 위탁교육도 매월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 초부터는 스마트러닝 앱을 통한 상시 교육서비스를 주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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