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과거 리얼리티서 제시카에 “시집가지마” 울먹..타일러권 결혼설 원인?

입력 2014-09-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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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방송된 스토리온 리얼리티 ‘제시카&크리스탈’(사진=스토리온 화면 캡처)

제시카와 타일러권의 결혼설이 소녀시대 퇴출 원인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제시카 친동생 크리스탈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6월 3일 방송된 스토리온 리얼리티 ‘제시카&크리스탈’에서는 제시카와 크리스탈이 출연해 제시카의 생일을 축하하며 서로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을 공개했다.

크리스탈은 이날 ‘제시카&크리스탈’ 제작진으로부터 “만약에 언니가 다음달에 당장 결혼을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곧바로 크리스탈은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요”라며 눈시울이 붉어지며 쿠션으로 얼굴을 가린 채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탈은 제시카에게 “시집가지마”라고 했고, 제시카는 “너도 하지마”라고 응수했다. 제시카는 “너도 그냥 노처녀로 계속 살아”라고 활짝 웃으며 이야기했고, 크리스탈은 못내 섭섭한 표정으로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5월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제시카는 타일러권과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결혼설에 휩싸였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하게 됐다”며 제시카의 소녀시대 퇴출을 공식화했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 결혼설을 퇴출 배경의 하나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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