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시위 사흘째…홍콩시민 도심점거ㆍ31개 은행지점 휴업

입력 2014-09-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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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시위

(사진=AP/뉴시스)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과 학생들이 사흘째 도심 점거 시위에 나서면서 일부 지역 은행과 학교의 휴업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 21개 은행, 31개 지점이 휴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23개 은행의 44개 지점에 비해 휴업 은행과 지점 수가 줄어든 수치다.

센트럴(中環)과 완차이(灣仔) 등 홍콩섬 서부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도 휴업을 이어갔다. 운행 중단된 버스 수는 20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적인 행동이 중앙 정부의 결정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도심 점거 시위를 주도하는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에 시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 등은 전날 저녁 홍콩섬 서부지역과 까우룽(九龍)반도 몽콕(旺角) 등의 거리 점거 시위에 참가한 인원이 10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홍콩 민주화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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