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연소 금메달 박성빈 요트
▲30일 오전 인천 중구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옵티미스트에 출전한 박성빈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4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연소 금메달 선수가 등장했다. 요트 남자 옵티미스트급에서 1위를 차지한 박성빈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게 된 박성빈은 30일 인천 중구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요트 옵티미스트급에서 벌점 1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모하메드 디아웃딘 로자이니(말레이시아ㆍ벌점 24)로 박성빈과는 11점 차이가 났다.
첫 레이스에서 2위를 기록한 박성빈은 2, 3차 레이스부터 1위를 차지하며, 선두로 나섰고 8∼11차 레이스까지 1위를 지켰다.
박성빈은 이 종목에서 한국 최연소 금메달의 영광뿐 아니라 이 종목에서 1998 방콕아시안게임의 채봉진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영예까지 안았다.
박성빈은 2000년 생으로 2001년에 태어난 요트 여자 옵티미스트급의 김다정에 이은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최연소 선수다. 김다정이 메달권에서 멀어짐에 따라 박성빈은 이번 대회에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