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지분 확대를 통한 대주주 경영권 강화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던 NHN엔터의 지분 9.54%(144만6990주)를 이준호 의장에게 매각했다”면서 “금번 취득은 대주주의 경영권 강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며 이준호 의장의 지분은 13.28%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남아있는 이해진 의장의 지분(4.64%)도 이 의장이 매입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NHN엔터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라인팝2’ 출시를 앞두고 있고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신작 모바일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에 소셜카지노 게임이 출시되는 등 4분기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보드게임 규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오히려 모바일 포커의 상용화를 통해 보드게임부문의 실적감소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