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윈도우 운영 체제 ‘윈도우 10’을 1일 공개했다.
윈도우 10은 PC용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되며, 강화된 보안 관리 기능이 포함된 기업 사용자용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퍼레이팅 시스템 그룹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 10은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윈도우’ 첫 단계로, 사용자들에게 일하고 즐기고 서로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해 새로운 경험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가장 포괄적인 운영체제이자 기업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버전일 것이다. 향후 몇 개월간 윈도우 커뮤니티와 함께 윈도우 10에 대해 협업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윈도우 10은 엑스박스(Xbox)부터 PC, 스마트폰, 태블릿, 소형기기까지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사물인터넷(IoT)부터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까지 가장 광범위한 디바이스 전체에 걸쳐 운용이 가능하다.
한편 디바이스를 초기화해 재설치하는 방식의 윈도우 7이나 8과는 달리, 업그레이드 방식을 포함해 관리와 배포가 단순해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날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MS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0.12달러 낮은 46.32달로로 개장했으며, 발표전 한때 46.48달러까지 올랐으나, 발표 직후 자세한 내용이 없다는 실망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