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규정 속도 2배 과속 입건

입력 2014-10-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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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펠프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가 음주ㆍ과속 운전 협의로 입건됐다. (사진=AP/뉴시스)

수영 황제 펠프스(29)가 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1일(한국시간) 새벽 1시 40분께 펠프스가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했다. 조사를 마친 펠프스는 현재는 집으로 돌아갔다.

펠프스는 과거엔 음주 운전 혐의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4년 19살에 불과했던 펠프스는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되기도 했다.

한편 펠프스는 2004, 2008, 2012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 황제로 불리기 시작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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