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5억여원 빼돌린 업체 대표 등 입건

입력 2014-10-01 1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액의 아파트 관리비를 빼돌린 관리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일 부산, 경남 지역 16개 아파트에서 관리비 5억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관리업체 G사 김모(44) 대표와 손모(64·여) 전 대표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09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부산, 경남지역 16개 아파트 관리비에서 경비원과 환경미화원 309명의 국민연금 가입비 명목으로 1억73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민연금 가입 대상이 안 되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등을 고용하고 이들의 국민연금 가입비를 내준 것처럼 속이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 등은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가기술자격증이 있는 이모(59)씨 등 7명을 고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3억54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2005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이씨 등에게 자격증 대여 명목으로 매월 수수료 5만∼40만원을 준 것을 확인하고 이씨 등을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2009년 9월 부산시 기장군의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에게서 받은 공사비 가운데 8100만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H사 현장소장 오모(5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6,000
    • -1.68%
    • 이더리움
    • 4,597,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7.32%
    • 리플
    • 1,883
    • -11.18%
    • 솔라나
    • 340,200
    • -5.21%
    • 에이다
    • 1,372
    • -7.42%
    • 이오스
    • 1,140
    • +5.85%
    • 트론
    • 283
    • -7.52%
    • 스텔라루멘
    • 752
    • +2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7.5%
    • 체인링크
    • 22,950
    • -5.05%
    • 샌드박스
    • 844
    • +5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