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르노 ‘이오랩’에 경량·고강도 강판 적용

입력 2014-10-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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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ℓ당 100km 가는 이오랩에 포스코 강판 3개 탑재…차량 경량화 본격 추진

▲포스코의 초경량, 고강도 강판을 탑재한 르노 '이오랩'의 주행 모습(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르노와 손잡고 연비개선 효과가 뛰어난 자동차 강판을 적용하는 ‘차량 경량화’ 를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는 르노가 2014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이오랩’에 경량화·고강도 제품인 열처리 프레스성형강(2000 HPF), 트윕강(900 TWIP), 마그네슘 판재(Mg panel)를 최초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오랩은 1ℓ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자동차로 유명하다.

900트윕강은 자동차의 A필러에, 2000HPF강은 자동차 바퀴 사이의 문짝을 떠받치는 지지대에 적용됐다. 마그네슘 판재는 세계 최초로 차량 지붕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이오랩은 기존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에 비해 차량 무게를 400kg이상 줄였고 특히 섀시 부분에서30%(130kg)이상 감량했다.

포스코와 르노는 2012년부터 차량 경량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강재 기술 개발을 위한 양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르노와 자동차 경량화 차체 및 샤시 제작을 위한 공동 솔루션 개발, 신개발 강종을 활용한 자동차 연비 향상 기술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 의 협력 활동을 지속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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