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편광판 분야에서 2006년 상반기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고 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가 발표했다.
상반기 전세계 편광판 출하량은 5874만3000평방미터로 집계됐으며 업체별로 살펴보면, 니토덴코가 1523만4000평방미터의 생산으로 시장의 25.9%를 차지하면서 1위를, 그 뒤를 이어 LG화학이 1077만 평방미터로 2위를 기록했다.
2005년 말까지는 옵티맥스의 편광판 생산능력이 LG화학을 앞서 편광판 시장의 2위를 차지했으나 2006년 상반기 편광판의 빠른 가격 하락, 재고문제, 업체간 경쟁심화 등으로 옵티맥스의 경쟁력이 많이 감소한 실정이다.
이와 반대로 LG필립스LCD라는 대규모 수요업체를 짊어지고 있는 LG화학은 시기 적절한 라인 투자와 편광판용 부품 산업에 투자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18.6%의 시장 점유로 2위 공급업체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