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 앱] 불꽃축제 '개고생' 피하기 필수 앱 'Best 4'

입력 2014-10-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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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 불꽃축제가’ 오는 4일 한강공원 63빌딩 앞에서 펼쳐진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대표적인 시민축제로 자리 잡은 불꽃축제는 아무런 준비 없이 방문했다가는 ‘개고생’만 하다 돌아오는 축제로 끝나기 쉽다. 미리 준비하면 고생하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불꽃 축제 맞춤 앱을 소개한다.

◇ 금강산도 식후경, 여의도 맛집 다 나와라 'YAP(얍)’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밭은 모두 관람석이기 때문에 따로 예약하지 않았다면 애써 준비한 도시락은 그야말로 짐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낯선 동네에서 뭘 먹어야 할지 막막하다면 YAP(얍) 앱을 활용해보자.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맛집 정보는 물론, 매장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과 이벤트와 이용객의 리뷰를 통해서 간편하게 맛집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 한강공원 길찾기는 ‘한강공원’ 앱

불꽃축제가 열리는 한강공원은 출입구가 많고, 당일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하다. 이 때문에 한강공원 지리를 잘 모른다면 길을 잃어버리기도 쉽다. 이럴 때 ‘한강공원’ 앱을 사용한다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한강공원 앱은 서울시 11개 한강공원의 시설물 정보와 공원의 인접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기반의 증강현실(AR) 서비스다. 먼저, 찾고자 하는 시설물을 선택한 후 길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목적지의 방향과 거리를 확인하면서 찾아갈 수 있다. 또 공원 내 주요 시설물의 상세정보와 서울시 11개 공원 중 인접한 공원의 버스정류장, 버스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내가 찍은 불꽃 영상에 자동으로 효과가 깔린다? ‘스냅무비’

불꽃이 터지는 순간을 영상으로 남기고 싶지만 카메라를 챙겨 가기엔 무겁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 잃어버릴 위험도 크다. ‘스냅무비’ 앱을 사용하면 음악과 영상 효과가 깔린 나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스냅무비는 1~3초 길이의 짧은 순간들을 여러 개 촬영한 후 손쉽게 하나의 완성된 영상으로 편집할 수 있는 일종의 ‘무비 메이커(Movie Maker)’ 앱이다.

DSRL 못지않은 카메라 앱, ‘파워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지만 불꽃이 터지는 밤하늘을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불꽃의 색감을 잘 표현하기도 힘들고, 주변이 혼잡하여 초점도 맞추기 힘들다. ‘파워카메라’ 앱을 사용하면 DSRL 못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파워카메라 앱은 색상 표현이 잘 되고, 다양한 필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하다. ‘손 떨림 방지 기능’은 복잡한 불꽃축제 내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아웃포커스가 가능한 ‘초점 심도’ 기능과 가로로 길게 사진 찍을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도 풍경 사진을 담아내는 데 유용하다.

이외에도 ‘철’모르는 모기 퇴치에 도움을 주는 모기퇴치 앱 ‘모기스토커’, 어두운 한강공원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전등 앱 ‘플래쉬라이트’,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불꽃놀이 앱 ‘불꽃놀이 시뮬레이터’ 등의 앱을 활용하면 불꽃놀이를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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