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FOMC 경계감+유가상승에 '멈칫'

입력 2006-09-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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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FOMC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나타났다. 여기에 유가 반등이 겹치며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과 S&P500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나,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전고점 돌파에 실패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5.77포인트(0.05%) 내린 1만1555.00으로 하루만에 하락했다.

그러나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지수는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0.16포인트(0.01%) 오른 2235.75로 마감.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1포인트(0.10%) 오른 1321.18로 이틀 연속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09포인트(1.10%) 오른 468.74를 기록했다.

미국의 2분기 경상수지 적자 폭이 2184억달러로 집계돼 1분기 수정치 2087억달러에서 크게 확대됐다.

미국 건설업체들의 낙관도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미주택건설업체연합과 웰스파고는 9월 주택시장지수가 3p 낮아진 30을 기록해 지난 91년 2월이후 15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31)도 밑도는 수치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0.62달러 오른 63.95달러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원유 선물이 과매도 상황에 있어 이에 따른 기술적 매입과 저가매수세가 일어나 유가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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