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배용준과 의리 지켰다 "의리남 면모 빛나"

입력 2014-10-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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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배우 주지훈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의리를 지켰다.

매 작품마다 각양각색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매력적인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주지훈이 업계 관계자들의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현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의리남의 면모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것.

이는 그동안 3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하며 작품 선정부터 그외 활동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키이스트에 대한 고마움과 두터운 신뢰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주지훈이 계약 만료 시기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의사를 먼저 전해오며 깊은 신뢰와 의리를 보여줘 고마움을 전한다” 며 “배우와 소속사 그 이상의 의미를 넘어 앞으로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배우 주지훈이 펼쳐낼 다방면의 활동가운데 최상의 조력자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주지훈 외에도 김수현, 소이현, 정려원, 홍수현 등 소속배우들이 두터운 신뢰 속 끊이지 않는 재계약 소식을 전하고 있어 업계 가운데도 훈훈한 사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지훈은 지난 2011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뒤 드라마 ‘다섯 손가락’을 통해 군 제대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 ‘메디컬 탑팀’, 영화 ‘결혼전야’, ‘좋은 친구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7월 개봉된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는 보험 사기꾼 인철 역을 맡아 친구들과 의리와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를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낸 물오른 연기로, 관객은 물론 영화계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주지훈은 현재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을 차기작으로 확정지으며 촬영에 한창인 가운데, 왕 위의 간신 숭재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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