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소매유통업종에 대해 소비경기 수축국면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세계를 중심으로 슬림화 전략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박종열 연구원은 "현재 소비경기는 지난 1월 이후 수축국면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라며 "향후 경기 저점이 올해 말일지 아니면 내년 상반기일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 동안 양호했던 업황 모멘텀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민간소비 둔화에 따른 경기소비재주인 백화점 보다는 업황에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받는 할인점 위주의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한 슬림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매유통업에서는 지속적으로 신세계를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해 현대백화점도 긍정적인 접근을 유지한다는 의견이다. CJ홈쇼핑, GS홈쇼핑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대응이 바람직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