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환은행-카드 합병시 '주가조작' 혐의 조사중

입력 2006-09-19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환은행이 론스타 인수과정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자회사인 외환카드 인수 시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은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이 자회사인 외환카드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 조작 혐의를 잡고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외환은행은 대주주 지분은 완전 감자하고 소액주주는 20대 1의 감자를 실시하는 방안은 검토해 감독당국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정작 합병을 할 때는 감자 없이 합병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외환은행의 감자 승인 요청이 알려지면서 외환카드 주가는 6700원에서 2550원으로 급락했고, 외환은행은 소액주주에게 4004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했다.

결국 외환은행이 외환카드 지분을 싸게 매입하기 위해 허위 사실 등을 유포했다는 것이 이번 금융당국의 주가조작 조사 내용이다.

한편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 건은 금융당국의 자체 조사에 의해 포착된 것이 아니라 검찰에서 외환은행 인수과정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발견해 금감원에 조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075,000
    • -0.73%
    • 이더리움
    • 4,050,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97,800
    • -2.1%
    • 리플
    • 4,092
    • -2.55%
    • 솔라나
    • 286,900
    • -1.98%
    • 에이다
    • 1,154
    • -2.7%
    • 이오스
    • 952
    • -3.55%
    • 트론
    • 363
    • +1.97%
    • 스텔라루멘
    • 516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1.51%
    • 체인링크
    • 28,260
    • -1.33%
    • 샌드박스
    • 588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