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 확산이 증시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홍콩증시는 중양절 연휴로 이날까지 휴장하고 중국증시는 국경절(National Day) 연휴로 오는 7일까지 휴장한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1.33% 하락한 1만5868.74를, 토픽스지수는 1.71% 떨어진 1295.71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36% 빠진 3252.49를, 대만 가권지수는 0.72% 하락한 8925.21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민주화 사태 등 지정학적 우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또 전날 발표된 미국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56.6를 기록하며 전월의 59.0에서 하락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0.3% 위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예상한 0.8% 성장에서 악화한 것이다. 2015년 성장률 역시 0.6%에 그치며 기존 전망치 1.3%를 한참 밑돌았다. 프랑스는 2017년까지 재정 적자를 GDP 대비 3% 낮출 것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일본증시에서 마즈다자동차그룹은 2.13% 하락했고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2.8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