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아이유 '소격동' 통했다...80년대 '소격동 시대' 덩달아 '관심'

입력 2014-10-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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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태지컴퍼니 제공)

가수 서태지와 아이유가 함께한 '소격동' 프로젝트의 아이유 버전이 공개되면서 과거 소격동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서태지 정규 9집 앨범 '콰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 '소격동'의 아이유 버전이 공개됐다. 이 곡은 공개된 후 멜론, 지니,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벅스, 싸이월드 뮤직 등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은 '소격동' 프로젝트는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두 개의 노래와 두 개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두 가지의 비밀 이야기를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콜라보레이션이다.

특히 이 곡으로 1980년대 소격동 시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격동’은 단순히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행정구역에 그치지 않는다. 군사 독재 시절 강압 통치의 상징인 옛 국군기무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당시 권력의 상징이며,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 대학생들을 강제징집해 정신교육이 이뤄진 지역이다.

학생들이 저항하면 육체적ㆍ정신적 폭력 등 가혹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6명의 젊은이들이 의문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격동은 서태지가 자란 곳이기도 하다.

아이유 버전에 이어 오는 10일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베일을 벗는다.

네티즌들은 "소격동에서 서태지가 자랐군요", "소격동에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죠. 지금은 아니지만", "소격동...안 어울리는 것 같아 아이유가 부른 노래 듣다가 끄긴 처음", "소격동 들으면 들을수록 아주 묘한 느낌을 주는곡", "소격동의 현재 도로명 주소로는 삼청로길이다", "서태지는 앞으로 '소격동' 이전과 이후로 나뉠듯", "소격동 사건은 뭐에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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