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쏘렌토’ 유럽 최초 공개…내년 상반기 공식 출시

입력 2014-10-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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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리 모터쇼'서 유럽 전략 차종과 글로벌 인기 차종도 선봬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Michael Cole) 부사장이 ‘올 뉴 쏘렌토’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일(현지시간) ‘2014 파리 모터쇼’에 참가해 ‘올 뉴 쏘렌토’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전략 차종 벤가와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 프라이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선보인다.

올 뉴 쏘렌토는 △당당함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내외장 디자인 △차체 크기 증대에 따른 최상의 공간 활용성 △세단 못지 않은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감성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으로 인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등 역대 SUV 중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 뉴 쏘렌토에는 R2.0과 R2.2 디젤 엔진 2종과 더불어 2.4 GDI(가솔린) 엔진이 추가로 탑재되며, 내년 초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또 벤가과 프라이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고 내년 초 유럽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벤가는 유럽에서 디자인되고 개발돼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럽 전략 차종이다. 지난 2009년 출시된 이후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상’과 iF 디자인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벤가 상품성 개선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큰 라디에이터 그릴과 넓게 디자인된 앞 범퍼가 적용돼 더 안정적이고 당당한 인상을 주며 △새롭게 디자인된 LED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LED리어램프,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1.4와 1.6리터 가솔린·디젤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 혹은 5단·6단 수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정차 중 엔진이 멈추고 출발 시 시동이 걸리는 고급형 ISG 시스템도 탑재됐다.

프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넓게 디자인된 앞·뒤 범퍼로 기존 모델보다 더 안정적인 인상을 주며 △새로운 디자인의 공기흡입구, 안개등,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내년 초 유럽에 출시될 프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은 모두 해치백 모델이며, 국내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치열한 경쟁과 다양한 경제 불안 요소를 안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차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올해 8월까지 23만7000여 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며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신차 출시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또 유럽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K5 터보 하이브리드 쇼카도 전시했다.

올해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보통의 엔진에 48V 전장 시스템을 추가 적용한 것이다. K5 터보 하이브리드에는 1.7L CRDi 터보 디젤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 48V 배터리 및 컨버터가 탑재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감속할 때 버려지는 엔진의 동력에너지를 벨트구동 방식의 전기모터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48V 배터리를 급속 충전한 후, 가속할 때 다시 동력에너지로 전환해 효율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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