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주요뉴스]박영선 원내대표 사퇴ㆍ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ㆍ홍콩 시위 美中 설전 등

입력 2014-10-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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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원내대표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원내사령탑을 맡은지 불과 5개월여 만으로, 1년 임기 중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중도 사퇴하게 된 셈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거취 관련 입장문’을 내고 “원내대표직 그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다행이라 여기는 것은 유가족분들께는 매우 미흡하지만 작은 매듭이라도 짓고 떠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 단통법 첫날, 줄어든 보조금에 번호이동 '급감'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첫날 번호이동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대치보다 낮은 보조금 규모로 인해 수요가 줄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 첫날인 1일 이통 3사간 번호이동건수는 45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통법 시행 직전인 9월 22~26일 일평균 번호이동건수 1만6178건의 3분의1 수준으로, 정부가 시장 과열 기준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 국감 대상기관 672곳 역대최다… 작년대비 42곳 늘어

오는 7일부터 20일간 열리는 국정감사 대상기관이 총 672곳으로 확정됐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국정감사 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630곳보다 42곳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이다. 특히 본회의 의결로 국감 대상이 된 기관은 46곳으로 작년보다 12곳 늘어났다.

◇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제2롯데월드가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들어선 제2롯데월드가 결국 문을 연다. 서울시는 롯데그룹이 지난 6월 9일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2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시민 대상 사전개방(프리오픈)과 추가 안전 점검, 관계부서·유관기관 협의,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자문단 검토 등을 거쳐 조건부 승인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 최경환 “4분기부터 분기별 1% 이상 성장 가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우리 경제가 올해 4분기부터는 1%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지난 1분기에는 0.9% 성장을 해서 4%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는데 2분기 세월호 여파로 0.5% 성장하는 데 그쳤다”고 업급했다. 그러면서 “3분기를 지나 하지만 4분기 부터는 1% 이상 분기별 성장이 가능한 경로로 가서 내년 4% 성장 경로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 이달 말부터 싼타페 연비 보상

현대자동차가 이달 말 싼타페 연비 보상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1일 싼타페 연비 보상 안내를 위한 홈페이지(santafeinfo.hyundai.com) 개설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은 보상 기준 및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자신의 차량이 보상 대상 차량인지를 차대번호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또 보상 접수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브라질 남부 폭동 확산…"교도소 범죄조직이 대규모 폭동 주도"

브라질 남부 지역의 폭동 사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밤부터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주의 주요 도시에서 시작된 폭동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폭동이 일어난 도시에서는 시내버스 방화와 경찰서 등 공공건물 습격이 잇따랐으며, 지금까지 최소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주 정부와 경찰은 폭동의 배후로 이 지역 최대 범죄조직인 '산타카타리나 제1그룹'(PGC)을 지목하고 있다.

◇ KB금융 차기회장 후보에 거물급 대거 도전장

KB금융 차기 회장에 금융계 거물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임영록 전 회장과 회장직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도 다시 한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도 가세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2일 회장 예비 후보군을 10명으로 압축할 방침이다.

◇ 홍콩시위 ‘설전’, 美 존케리 “권리 존중” vs 中 왕이 “불법행위”

홍콩 민주화 시위를 두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설전을 벌였다. 케리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양자 회동을 가졌다. 케리 장관은 회동에 앞서 “홍콩 당국이 강경 진압을 자제하고 시위대가 평화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표출하는 권리를 존중해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국 정부는 이번 문제에 매우 강하고 분명하게 우리의 입장을 이야기해왔다”며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부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왕 부장은 특히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불법행위’라고 표현하며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 1억이상 예금 보유 '부자어린이' 859명

은행에 1억원 이상을 예금 중인 초등학생(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이 85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예금액은 총 1589억원이었으며, 가장 많은 예금을 보유한 어린이는 30억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2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예금보유 현황’의 분석 결과, 올해 8월말 기준 13세 이하 어린이가 보유 중인 계좌는 총 256만9312개였으며 예금액은 1조9967억원으로 계좌당 평균 예금액은 77만7000원이라고 밝혔다.

◇ [인천AG] 메달순위, 한국 '금메달 8개 추가' 2위 고수

1일 경기를 마친 현재 개최국 한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메달순위에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1일 경기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 등을 추가해 현재 금메달 62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66개를 기록중이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131개, 은메달 90개, 동메달 73개로 메달순위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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