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 여배우 노출 '기대하지 마세요'

입력 2014-10-02 19:27 수정 2014-10-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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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사진=뉴시스)

개막식 때마다 논란이 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여배우 노출이 앞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레드카펫 게스트를 초청작 출연 배우와 감독, 제작자 중심으로 우선 섭외하기로 했다.

여배우들의 무분별한 노출에 집중된 레드카펫의 분위기를 초청작에 출연한 배우가 돋보일 수 있도록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에 조직위는 그동안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함께 해온 개막식 초청 게스트 섭외 업무도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분위기에 2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개막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여배우들은 과감한 노출보다 개성있거나 우아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매력을 어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이‘노출 자제’를 요구가 있었던 만큼 신체 특정 부위를 강조하는 노골적인 노출은 찾기 어려웠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내일(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배우 문소리와 일본배우 와타나베 칸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자가 와타나베 칸이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 뭔가 이번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클라라는 초청작 출연자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아쉽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노출 너무 심했어, 레드카펫 노출 노리는 여배우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야 본질을 찾아가는구나",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핸 어떤 영화들이 볼만할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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