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노출’ 사라진 레드카펫, 아름다움은 더욱 빛났다

입력 2014-10-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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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2일 오후 배우 탕웨이가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앞에 마련된 레드카펫을 지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에 노출이 사라졌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문소리, 와타나베 켄의 사회로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영화제의 꽃’ 레드카펫은 예년과 달리 노출 없는 레드카펫으로 진행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해 ‘엉덩이 노출’ 드레스로 각광 받은 배우 강한나의 드레스부터 파격 가슴 노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오인혜까지 수많은 스타들의 노출 드레스가 영화제 외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2일 오후 배우 김새론이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앞에 마련된 레드카펫을 지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초청작 위주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 아래 지나친 노출을 삼가 달라는 뜻을 밝혔다. 이에 과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함께 게스트를 섭외한 것과 달리 올해는 조직위원회 단독으로 초청작 출연 배우, 감독, 제작자 등이 주요 섭외대상이 됐다.

그 결과 영화 외적인 노출로 각광 받는 레드카펫의 풍토가 바뀌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탕웨이, 김희애, 조여정, 구혜선, 엄정화, 이정현, 한예리, 고아성, 천우희, 김규리, 도지원, 이하늬 등 수많은 여배우들이 화려한 드레스로 아름다움을 뽐냈지만 예년과 같은 파격 노출로 시선을 끄는 경우가 없었다. 배우 고은아, 강예원 등이 가슴을 노출한 드레스를 선보였지만 이전에 화제를 모았던 파격 노출의 형식은 아니었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2일 오후 배우 이하늬가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앞에 마련된 레드카펫을 지나고 있다.(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7개 극장, 33개 상영관에서 진행돼 79개국 314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작은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 폐막작은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Gangster Pay Day)이 각각 선정됐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2일 오후 배우 정우성과 이솜이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앞에 마련된 레드카펫을 지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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