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첸이한이 영화 ‘군중낙원’ 속 노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2일 부산광역시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작 ‘군중낙원’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이후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도제 니우 감독을 비롯, 출연배우 롼징티엔, 첸이안, 첸지안빈, 완치안이 참석했다.
'군중낙원'에서 가족의 아픔을 안고 매춘부가 돼야했던 '니니' 역의 첸이한은 극중에서 파격적인 노출에 대해 "노출 연기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진 않았다. 전작에서도 노출이 있긴 했지만 일부러 그런 작품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작품부터는 옷을 하나씩 더 입어야 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군중낙원'은 60,70년대 대만에서 군 생활을 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반추하며 만든 작품으로 파오(롼징티엔)중국 본토와 대치중인 대만 내 매춘부를 관리하는 '군중낙원'을 관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군중낙원'은 도제니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롼징티엔, 첸지안빈, 완치안, 첸이한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