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금융사고 예방…'휴대전화 본인인증제' 도입

입력 2014-10-0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A조합 임직원 13명은 거래고객 63명 및 가족 명의의 대출을 취급하면서 문자알림서비스(SMS) 수신거부 또는 차주가 아닌 임직원 명의의 휴대전화 번호 입력 등의 방법으로 115회에 걸쳐 총 32억원을 유용한 것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과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4개 상호금융중앙회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휴대전화 본인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도 상호금융조합은 입ㆍ출금 등 주요 금융거래 내역을 고객의 수신동의에 따라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SMS를 제공 중이지만 상호금융조합 임직원 등에 의한 횡령 등의 금융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SMS의 무력화를 예방하기 위해 4개 주요 신규거래(정기예금ㆍ적금 가입, 1000만원 이상 대출, 인터넷뱅킹 거래)시 고객의 휴대전화 본인인증제를 도입한다.

휴대전화 본인인증제가 도입되면 주요 금융거래 내역을 고객이 즉시 알 수 있게 돼 금융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조합 임직원 또는 제3자가 고객 예탁금을 횡령ㆍ유용하거나, 타인명의를 이용한 대출 등의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일정은 제3차 상시감시협의체에서 4개 권역 공동으로 올해 4분기중 전산시스템 구축 및 내규정비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고객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지된 내용이 본인이 실행한 거래가 아닐 경우 반드시 거래조합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90,000
    • +1.99%
    • 이더리움
    • 4,692,000
    • +7.84%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8.9%
    • 리플
    • 1,928
    • +23.59%
    • 솔라나
    • 366,100
    • +9.68%
    • 에이다
    • 1,215
    • +9.66%
    • 이오스
    • 954
    • +7.67%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95
    • +15.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3.05%
    • 체인링크
    • 21,020
    • +4.84%
    • 샌드박스
    • 493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