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추석연휴 귀성객 수송을 위해 임시항공편 좌석 전량을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ㆍ전화ㆍ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인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총 100편 2만5000석을 마련, 귀성객들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임시편 운항 노선은 ▲김포-제주 ▲인천-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등 제주 출도착 5개 노선과 ▲김포-부산 ▲인천-부산 ▲김포-진주 ▲김포-포항 ▲김포-광주 ▲김포-여수 ▲김포-대구 내륙 7개 노선 등 총 12개 노선이며 제주-부산노선은 인천공항에서도 임시항공편이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명절예약의 경우 다수의 탑승객에게 보다 많은 예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예약 가능한 좌석을 4석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신분확인 및 가명탑승 방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전화예약문의 급증에 대비 예약접수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 예약 폭주 등에 대비한 시스템 보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예약시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구매해야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