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가 여전히 일반인들의 선호 광역 교통수단인 것으로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장거리 이동시 교통수단으로 고속도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가 장거리 이동 교통수단으로 고속도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 났으며, 그 이유로는 출발시간 선택의 자율성(38%), 편리한 접근성(30%)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속도로 지정체로 인한 인내시간 조사 결과에서는 평균통행시간보다 2배 이상 지체되더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속도로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를 위한 노력 부문은 ‘하이패스 차로 설치’와 ‘톨게이트 복수부스 운영’이 진출입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킴에 따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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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철도 등 신교통 수단이 대거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가 가능한 차량과 고속도로 이용이 일반인들의 선호를 얻고 있다"며 "고속도로 효율을 향상 시키기 위해 하이패스 전국 확대와 톨게이트 차로를 증설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응답자의 55%가 지정체가 심하다고 답한 경부선 기흥IC~판교IC 구간 등 고속도로 본선 16개 구간에 대해 확장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고속도로 전체 구간’(하이패스 분야, 교통정보 제공분야, 교통 지정체 분야, 고속도로 신설개통 분야)과 ‘시설개량구간’(영업소 지정체 분야, 시설개량사업 분야)에 대해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등 15개소에서 자가운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 오차는 ±4%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