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국채 약세 전환...10년물 금리 2.44%

입력 2014-10-0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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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는 2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급등 이후 경계 매물이 나온 데다, 이날 고용지표가 호전된 것도 부담이 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30분 현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bp(1bp=0.01%P) 오른 2.44%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전일 10bp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8000건 감소한 28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주 연속 30만건을 밑돈 것으로, 월가는 29만8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4주 평균은 4250건 줄어든 29만4750건을 기록했다. 이는 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3일 발표될 9월 고용보고서 역시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월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21만5000건 늘고, 실업률은 6.1%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댄 그린하우스 BTIG 투자전략가는 "고용시장의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그러나 주변 재료의 영향으로 큰 매도세가 나오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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