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회장 “베트남 사업 교류 지속 확대”

입력 2014-10-03 14:23 수정 2014-10-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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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왼쪽) CJ그룹 회장은 방한중인 응웬 푸 쫑 베트남 당 서기장과 신라호텔에서 3일 회동을 갖고 베트남과의 사업 교류 지속과 확대를 약속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3일 방한 중인 응웬 푸 쫑 베트남 당 서기장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회동을 하고 베트남과의 사업 교류 지속과 확대를 약속했다.

손 회장은 “CJ그룹이 베트남 닌투언성에서 고추 개발 경작기술을 전수해 한국으로 역수출함으로써 베트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추가로 럼동성에서 과일과 채소류 산지를 개발, 상품화해 보관·패킹하는 시설을 건립해 수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화 분야에서는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와 합작해 드라마를 제작 방영하고 CJ의 동남아 채널을 통해 10개국에도 송출함으로써 문화 수출을 통한 한·베 국가 경쟁력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응웬 푸 쫑 당 서기장은 “현재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공유가치창출(CSV) 농가 사업으로 농업 기반의 베트남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문화사업 분야에도 활발한 지원과 사업교류를 지속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2012년 베트남에 제3의 CJ 건설을 선포하고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으로 향후 식품, 물류 분야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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