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적십자회비 논란
(뉴시스)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선출된 김성주(57·여) 성주그룹 회장이 적십자회비 미납 논란에 5년간 회비를 포함해 총 100만원의 특별 회비를 적십자사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일 “김성주 후보자는 적십자 회비 납부조회가 가능한 최근 5년간 단 한번도 적십자 회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일반 사업자로 분류된 김성주 선출자의 적십자 회비는 1년에 3만원씩, 5년간 총 15만원이다.
김 의원은 “기업을 하면서 적십자 활동에 아무 관심이 없어 회비도 내지 않은 총재가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회비 납부를 독려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김 선출자는 이날 5년간 회비를 포함해 총 100만원의 특별 회비를 적십자사에 냈다.
한적 관계자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선출자는 2012년 외환은행 나눔재단을 통해 적십자사에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며 “적십자사 중앙위원회는 김성주 선출자의 이런 활동과 식견을 인정해 총재로 선출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김성주 적십자회비 진작 낼 것이지”, “김성주 적십자회비 논란,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김성주 적십지회비 논란, 문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