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창립 39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21일 우수고객 초청 문화 이벤트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독일 칼스루의 국립극장과 대구 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 작곡 '박쥐' 오페라 공연에 우수고객 및 공헌고객 1천300명을 초청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3년 대구 오페라하우스 개관을 계기로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를 매년 추진해 왔으며 지역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를 사랑하는 은행으로써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는 대구은행의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역 문화계의 한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문화사업 참여는 지역공연계 활성화 측면에서도 매우 고무적이고 환영할만하다고 말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박쥐는 빈 오페레타의 대표작이자 너무나 유쾌한 줄거리를 갖고 있어서 유럽에서는 연말연시에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다”며 “훌륭한 작품을 소개한 만큼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