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헌법 9조
(뉴시스)
'일본헌법 9조를 지키는 일본 국민'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4일 노벨상 수상 예측을 매년 발표해온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는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던 '헌법 9조'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치고 노벨평화상 수상 예측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일본헌법 9조는 전쟁포기와 전력보유ㆍ교전권 불인정을 규정하고 있다. 한 일본 주부가 '헌법 9조 노벨상 수여' 운동을 시작, 40만 명의 지지 서명을 얻어내면서 노벨평화상 후보로 떠올랐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한편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프리카 콩고의 의사 데니스 무퀘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국가안보국 직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헌법 9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헌법 9조, 어떤 내용있나 보니 평화에 관한 것이네" "일본헌법 9조, 말도 안된다. 평화 지키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 "일본헌법 9조, 현실성 없는 예측"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