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장이모 감독
▲부산국제영화제가 2일 부산에서 화려한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배우와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지나고 있다. (뉴시스)
장이모 감독이 '5일의 마중'을 들고 부산을 찾았다.
4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영화 '5일의 마중'(감독 장이모) 기자시사회가 부산 해운대 월석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장이모 감독, 장휘엔, 장자오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장이모 감독은 영화가 엄마에게 초점이 맞춰진 이유에 대해 "일단 어떤 이야기든 중심 인물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엄마에게 초점을 맞춰 기다림의 이야기를 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다림의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다림 자체가 희망을 품고 사는 것"이라며 "기다림의 이야기를 통해 비참한 현실에서 꺼지지 않는 인류의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5일의 마중'은 매 월 5일 기차역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거장 장이모 감독과 중국 대표 배우 공리가 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춰 주목을 받았다.
'5일의 마중'은 영화제 기간인 4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8일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 10일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에서 상영된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장이모 감독, 기대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장이모 감독, 공리와 7년만의 만남 궁금하다" "부산국제영화제 장이모 감독, 보러다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