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적, “세월호 사건 ‘거짓말거짓말거짓말’ 부를때 가슴 아파”

입력 2014-10-0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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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이적 거짓말거짓말거짓말]

(출처=히든싱어3 방송 캡쳐)
‘히든싱어3’에 출연한 이적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이적과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르기에 앞서 이적은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는 불과 몇십년 전 먹고 살기도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다”라며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적은 “사는 게 힘들어서 자식마저 버리는 일이 있었던 때. 유난히 유원지에 사람이 많은 날.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원하는 건 다 사주고. 기다리는데 엄마가 안 온다. 그때 버림받은 아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라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마음을 노래해 보자”는 마음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은 “세월호 사건 후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 땐 노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고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를 고백했다.

이적의 거짓말거짓말거짓말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거짓말거짓말거짓말 노래에 이런 사연이 있을 줄 몰랐네”, “거짓말거짓말거짓말 사연 듣고 들으니 울적하네”, “거짓말거짓말거짓말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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