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임지연, 영화 '인간중독'으로 부일영화상 신인상 "생애 첫 수상"

입력 2014-10-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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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신예 배우 임지연이 영화 ‘인간중독’으로 제23회 부일영화상에서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일영화상에서 임지연은 영화 ‘인간중독’에서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감정연기를 잘 표현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신인상을 수상했다.

멜로의 귀재로 평가받고 있는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은 잡은 치명적인 멜로물 ‘인간중독’에서 임지연은 속내를 알들 모들 듯 야릇한 매력의 화교 출신인 종가흔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청순과 섹시미를 오가는 묘한 마성의 매력을 품어내는 마스크와 갓 데뷔한 신인배우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잘 다듬어진 연기력을 펼쳐 수많은 충무로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핫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그녀에게는 “충무로 신데렐라”, “올해 최고의 수확”이라는 찬사의 수식어가 생기기도 했다. 또한, 한류 톱스타 전지현의 바통을 이어 전통 자연 화장품 브랜드 한율의 새로운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연기를 시작한 후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임지연은 “인간중독 촬영하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행복하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선물해주신 김대우 감독님과 부족한 저를 채워주려고 정말 많이 노력해주신 인간중독 스태프, 선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 사랑에 보답하는 배우, 더 좋은 모습 보이는 단단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임지연은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의 여주인공 단희 역을 맡아 현재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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